또 한동안 격조했군요. ㅎ
오랜만의 글이 그리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월도마왕님의 글에 대한 반박이라기 보다는 보충설명의 글입니다.
사실 이런 글을 별로 쓰고 싶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여하튼 기왕 쓰기로 했으니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우선 위에 링크를 걸어놓은 월도마왕님의 글에 나온 책을 보시면 보시는 바와 같이 대한십팔기협회에서 발간한 책입니다.
하지만 실상 이 책은 현재의 대한쿵푸연맹에서 발간한 책이죠.
이에 대해서는 명확히 확인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얼마 전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국내외 무술실태를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대한쿵푸연맹의 답변 중 출판사항에 <십팔기교범>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책의 존재는 현재의 대한십팔기협회에서는 모르는 것이고, 윤명환이라는 분도 현재의 대한십팔기협회와는 무관한 분이시고요.
그런데 왜 대한십팔기협회라고 썼을까....
그것은 당시 무술 도장 및 협회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풍륜산장님의 글>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월도마왕님의 이전의 글들을 볼 때에 저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되고, 십팔기교범에 명시된 대한십팔기협회가 현재의 대한십팔기협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대한십팔기협회에 대한 적의가 너무 높기 때문에 딱히 밝히진 않으신 것 같네요.

저는 십팔기를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월도마왕님이 십팔기를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저도 십팔기 관련글을 쓰면 십팔기에 대한 좋은 내용으로 쓰고, 불리한 내용은 드러낼 필요가 없으면 드러내지 않듯이..
월도마왕님 이 기사의 경우에는 월도마왕의 논리를 위해서 정보를 과장하기도 축소하기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로그라는 공간은 그래도 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요.

뭐 그 외의 다른 글들에 대해서도 기회와 시간이 되면 제 의견을 조금씩 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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