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의 주된 주제 중 하나인 십팔기
그러나.. 블로그를 만든지 100일이나 지났으나.. 십팔기에 대해서 설명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십팔기라고 말하면 중국무술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중국의 십팔반무기 혹은 십팔반병기로 생각하는 사람을 많이 만납니다.
이런 현실에서 한국의 전통무예인 십팔기를 좀 알려보고자 블로그를 만든 것인데..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빼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십팔기는 "임진왜란기 부터 정조대왕대까지 약200년간 조선에서 정립한 무예"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십팔기는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명에 따라 1598년에 편찬된
<무예제보>에서부터 임진왜란이 끝난 후 1601년에 <무예제보번역속집>
그 후 영조35년에 사도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면서 편찬했던 <무예신보>(1735)
그리고 정조14년인 1790년 <무예도보통지>에 이르는 약200년간 조선에서
한 중 일의 삼국의 무예를 모아서 정리한 전통무예인 것입니다.

그 무예도보통지의 내용을 보면 순서대로

권1에 장창, 죽장창, 기창(旗槍), 당파, 기창(騎槍), 낭선

권2에 쌍수도, 예도, 왜검(교전)

권3에 제독검, 본국검, 쌍검, 마상쌍검, 월도, 마상월도, 협도, 등패

권4에 권법, 곤봉, 편곤, 마상편곤, 격구, 마상재

그리고 부록으로 관복에 대한 설명인 관복도설과 각군영별 기예의 차이점을 적어놓은 고이표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무예도보통지의 무예이름은 십팔기라고 하였는데 책에 수록된 기예는 왜검교전을 따로 세어서 24가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십팔기인가? 십팔기라는 명칭은 앞서 말했던 사도세자의 명에 의해 편찬된 <무예신보>의 단계에서 정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정조대왕은 그 내용에 마상기예들과 격구 마상재를 더 넣어서 책으로 간행한 것이죠. 이름은 그대로 두고요.
이 십팔기의 명칭은 정조의 생부인 사도세자가 명칭을 지은 것이라고 정조14년(1790)에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의 서문에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서문의 내용은 해석에 따라 조선후기의 공식무예의 명칭이 십팔기였는가, 아니면 이십사기였는가가 명확치 않았습니다.



그에 대한 내용은 위의 논문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튼 위의 논문에 따라 조선후기 공식무예의 명칭은 십팔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십팔기가 역사의 위기속에서 어느샌가 우리의 기억속에 중국무술로 기억되어 있었습니다. 흔히 쿵후십팔기라고 알고 계시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십팔기를 배운다고 말했을때
제 또래인 대학생들은 그게 뭔지 모르거나.. 아니면 대충 중국의 십팔반무예인가보다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른들의 경우에는 쿵후십팔기라고 예전에 다들 중국무술로 알고 있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를 종종 보곤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예전에는 쿵후십팔기라고 중국무술이라 알고계셨지만.. 요즘 보니까 그게 한국꺼라 들었다고 말씀하신 분이 있어서 감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십팔기를 중국무술로 오해하게 되었을까요?
그 원인 중 가장 큰 한가지는 바로 십팔반병기, 십팔반무예라고 하는 중국의 말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십팔반병기라고 하는 말은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무예십팔번이라고 하여 각기 다른 내용으로 존재하였습니다. 게다가 중국과 일본의 십팔반은 시기에 따라 그 내용이 계속 변화하였으며, 단지 무예의 총칭으로써 사용된 어휘였습니다. 어떠한 특정한 무예나 기술체계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의 십팔반은
활(弓), 쇠뇌(弩), 창(槍), 칼(刀), 검(劍), 모(矛), 방패(盾), 도끼(斧), 월(鉞), 극(戟), 편(鞭), 간(簡), 고(槁), 수(
殳),
차(叉), 파두(把斗), 면승투색(綿繩套索), 백타(百打) (中國大百科全書』「體育」편) 
일본의 십팔반은
마술(馬術), 궁술(弓術), 창술(槍術), 검술(劍術), 단도술(短刀術), 발도술(拔刀術), 치도술(刀術), 포술(砲術), 수리검술, 수영술(水泳術), 유술(柔術), 십수술, 쇄겸술, 포수술(捕手術), 봉술, 함침술(含針術), 모지리술, 인술(忍術) (『무기와 방어구 :  일본편』 )

이라고 합니다. 그 내용에 차이가 있음을 알수 있죠?

또 한가지 원인은 한국에 무예도장이 형성될 당시 쿵푸의 유행을 들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최초의 십팔기도장에서도 쿵푸라는 이름을 달 필요가 있었다고 하니까요.

그에 대해서는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의 칼럼인 신성대의 무예이야기 9번과 11번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보러가기-> (9) ,(11) )

또한 그 외에 현재 십팔기보존회, 십팔기협회의 무예는 중국무술이다라는 논란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오해는 아무래도 초기 십팔기협회에 쿵푸도장이 속해있었던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당시 십팔기협회의 단증의 뒷면 영문에는 kungfu sibpalki 라고 적혀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마샬아트라는 용어보다 쿵푸라는 영문용어가 더 널리알려져있고 친숙했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쓴 글 중에도
2008/06/05 - [무예/십팔기] - 대한십팔기협회와 대한쿵푸협회란 글을 보면
십팔기협회와 쿵푸협회는 단증발급을 위해서 함께 공존했던 관계이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포함하는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십팔기는 조선후기의 공식무예의 명칭이며, 한국의 전통무예입니다.
절대 중국의 우슈와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KBS에서 지상파방송에서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인터넷전용 영상뉴스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관련글 보기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십팔기를 주제로 해서 8월 9일에 방영되었던 문화와 사람도
온새미를 통해서 무삭제뉴스가 소개되었습니다.
현재 KBS 메인에 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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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무예, '십팔기' 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떴군요

원래 뉴스는 3분이었는데 이 영상은 무려 9분12초.
3배나 늘어났군요^^

기사 원문 보기
서울지역 외에 지방지역에서는 이 부분에서 지방뉴스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해서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하여 링크를 걸어놓습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중요한 내용은 잘 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영상이 굉장히 멋지게 잘 나왔네요.

특히 원앙진의 모습을 위에서 촬영한 것이 보기에도 좋고 잘 된것 같습니다.

또한 마지막에 국방대학교의 노영구 교수님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속에 '武'라는 요소가 있다는 것. 즉, 자기완결성이 있는 사회"라고 하는 말이 방송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008 청소년 전통문화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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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복절 연휴를 맞아서 남산한옥마을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 중 두번째 날 오후 5시 50분부터 약 30분간 십팔기보존회에서 전통무예십팔기시범을 합니다.

연휴라서 피서를 가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피서를 가지 않는 분들이라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함께 연휴를 보내는 것도 좋겠죠?
체험 이외에도 위에 보시는 것처럼 십팔기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볼거리들이 있으니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십팔기 공연에는 병장 무예외에도 우리나라의 전통 활쏘기인 국궁 시범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비록 광복과 전통문화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앞으로 의미있는 국경일에 이와 같은 전통문화행사가 자주 열려서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제헌절이나 한글날도 다시 공휴일이 되면 좋을텐데...^^
2008년 8월 9일 토요일
KBS 9시 뉴스 중 문화와 사람 코너에 십팔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촬영에는 십팔기보존회 및 대학생 회원들이 수고하였습니다.
시범단원들의 시범준비 장면, 시범장면.
그리고 대학생회원들의 수련장면 등이 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문화와 사람 코너는 약 3분 정도로 구성되며
지난번 한국사전과 EBS다큐프라임과 비교하면
비록 시간은 짧지만(사실 뉴스에서 3분이란 시간은 긴 것입니다^^)
십팔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을 바랍니다.
EBS 다큐프라임 영상무예도보통지 2부 를 보던 중
중국의 먼훼이펑 북경 체육대학 명예교수가 십팔기의 공연영상을 보며
"이것은 척가권입니다." 라고 말하였다.

다큐멘터리 화면에서는 먼훼이펑 교수가 어떤 영상을 보고 그 말을 하고 있고
그 영상은 따로 띄워서 보여주고 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그 영상이 먼훼이펑 교수가 본 영상이라고 하고)
근데 그 영상은 무예도보통지의 권법 영상이 아니었다.
그 권법은 맹호권이라고 하여,
해범 선생님의 문중에서 하던 권법이다.

그렇다면 먼훼이펑 교수가 틀린 것일까?
한국에서 무예도보통지의 무예를 시연하는 것이라 하고 보여주니
척계광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아니면 정말 척계광의 기효신서의 권법스타일과 닮아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조선시대 무예제보번역속집 이래 척계광의 권법을 받아들였던 것이 꾸준히 전해져서 해범선생님의 문중에서도 그 영향을 받았던 것은 아닐까?
아니면 해범선생님께 십팔기를 전했다고 하시는 오공선생님의 영향으로 해범선생님의 무예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일 수도 있겠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해범선생님의 무예가 조선시대이래로 전승된 십팔기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먼훼이펑 교수의 "이것은 척가권입니다."  이라는 말을 듣고
한 가지 생각이 더 들었는데.
이건 척가권입니다.
라는 단정적인 표현. 이것은 무예도보통지의 무예가 결국 중국의 기효신서를
옮긴것이고 중국의 무예라고 하는 생각이
먼훼이펑교수의 기저에 깔린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었다.
http://home.ebs.co.kr/servlet/wizard.servlet.admin.program.vodaodListServlet?client_id=docuprime&command=vodplayer2&charge=A&program_id=BP0PAPB0000000005&step_no=0001&seq=3001331&type=A

무예도보통지의 무예를 소재로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습니다.
위의 링크는 그 2부인 무사들의 귀환으로 현대에 십팔기를 전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스님이면서 십팔기를 익히고 있는 무문스님과
한국의 대학에서 십팔기와 국궁등 한국의 무예를 전하고 있는 박금수
네덜란드에서 십팔기를 전하고 있는 최복규

이 세명의 무인들에 대한 내용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외국인 사범들이 생각하는 동양의 무예에 대한 인터뷰내용도 있고,
서양에서도 중세의 검술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http://home.ebs.co.kr/servlet/wizard.servlet.admin.program.vodaodListServlet?client_id=docuprime&command=vodplayer2&charge=A&program_id=BP0PAPB0000000005&step_no=0001&seq=3000841&type=A

무예도보통지의 무예를 소재로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습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현재창에서 다시보기 창이 열립니다.

무예도보통지의 무예인 십팔기가 형성되는 역사적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주 23일(수)에 방영되는 2부 - 무사들의 귀환 편에서는

"일제 말기 산으로 숨었던 마지막 의병 중 한 명에게서 전수받은 십팔기를 세상으로 불러내 '무성(武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해범 김광석 옹을 비롯, 박금수·최복규씨, 무문 스님 등 국내와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십팔기를 전수하면서 그 맥을 이어가는 무예인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다음의 영상은 1부 '무의시대' 를 찍어서 재편집한 영상입니다.
1부를 2개로 나누어서 편집되어져 있습니다.
악돌이님의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EBS 다큐프라임에서 7월 16일, 23일에 걸쳐서 "영상무예도보통지"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를 방영합니다.

2부작으로 1부는 무예도보통지의 편찬과정과 그 무예인 '십팔기'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살펴보며 2부는 현대에 무예도보통지를 계승하고 있는 십팔기보존회의 활동에 대해서 담고 있습니다.

특히 1부에서는 실제 무예도보통지의 무예를 통해서 일본군과의 전투장면을 재현하여 볼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편전, 효시를 쏘는 장면, 그리고 당파(삼지창)을 이용해서 화전을 발사하는 장면 등 기존에서 볼 수 없었던 멋진 장면들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밑의 영상은 전투씬 촬영현장을 담은 것입니다.










6/7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있었던 한복 패션쇼 중 십팔기 공연 영상입니다.



5/4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있었던 십팔기보존회의 십팔기 공연

중 쌍검의 모습입니다.

쌍검은 두개의 칼로써 공격과 방어를 하며 보통의 칼보다 약간 짧은 칼을 이용

빠르고 날렵함을 특징으로 합니다.

무예도보통지의 원 쌍검 동작을 좀 더 늘려서 시연하고 있습니다.

 
패션쇼 무대에서 펼쳐진 진검승부

기사내용 일부
7일 오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08 서울 단오민속축제 중 한복 패션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6.7 남산골 한옥마을 한복패션쇼 십팔기 찬조 공연의 한 장면 입니다.

사진은 창과 칼이 겨루는 창검교전의 한 장면입니다.

패션쇼 중간에 정조대왕의 복장을 한 모델들이 나오기 전 10분간

정조대왕 때에 완성된 무예인 십팔기가 시연되었습니다.

용맹한무사

기사 내용중.
7일 오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08 서울 단오민속축제 중 한복 패션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6.7 남산골 한옥마을 한복패션쇼 중간에 찬조출연한 십팔기 공연입니다.

사진은 십팔기보존회 시연단장이신 박권모 사범의 쌍검의 한 장면입니다.

패션쇼 중간에 정조대왕의 복장을 한 모델들이 나오기 전 10분간

정조대왕 때에 완성된 무예인 십팔기가 시연되었습니다.

데일리안 칼럼 십팔기의 전승계보 중 일부
그러다가 70년대 중반, 일부 중국무술도장들과 합기도인들이 함께해서 <대한쿵후협회>를 만드는 것을 보고, 해범 선생은 십팔기의 보존을 걱정하여 사회단체 <대한십팔기협회>를 설립(76년 결성, 81년 등록)하였다. 이때 선생님을 따르던 약 절반의 중국무술도장들도 함께 대한십팔기협회에 가입했었는데, 이로 인해 중국무술도장에서 쿵후를 익힌 사람들에게도 한동안 대한십팔기협회의 단증이 발급되었었다. 물론 당시까지만해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십팔기를 중국무술로 오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쿵후를 익히고도 십팔기단증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이때문에 예전에 쿵후를 익힌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도 십팔기를 했다고 말하게 된 것이다. 모두가 역사의 굴곡과 전통의 단절로 인해 야기된 혼란이었다.

대한십팔기협회와 대한쿵푸협회의 관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위에 십팔기 전승계보라는 글에 나온 당시의 사람들은 십팔기와 쿵푸에 대해서 어떤 구분을 할 필요를 못느꼈을 것이다.

당시에는 협회를 등록하는 것이 어려웠고 같은 종목에 대해서는 여러개의 협회를 내주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에 따라 대한십팔기협회에 당시 여러 종류의 무술도장들이 함께 단증을 발급하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떠돌던 중 풍륜산장님의 블로그의 글을 보고 대한십팔기협회와 대한쿵푸협회의 과거 공존관계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생각해보며 글을 쓴다.

 
5/4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있었던 십팔기보존회의 십팔기 공연

그 중 칼과 창이 겨루는 모습 입니다.

옛부터 무예계의 격언(무언武諺)에 장병단용 단병장용이라고 하여
긴 것은 짧게 쓸 수 있어야 하고 짧은 것은 길게 쓸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긴 창과 짧은 검이 각각의 특성을 살려 창은 거리를 얻으려 하고 검은 창의 품속으로 파고 들려합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여 영상을 보시면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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