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예고해드린바와 같이

지난 주말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전통무예체험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가 진행되었습니다 .

 

아래의 사진들은 양일간 진행된 무예체험 현장 모습입니다.

이번 무예체험은 현장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감임박!! 했을 때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ㅎㅎ

마감임박이라는 느낌이 사람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시간이 안맞아서 접수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접수가 끝나고 보존회 시연단원의 짧은 시범공연을 마친후에 즉석에서도 참가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십팔기보존회 시연단의 공연이 끝난 이후 곤봉의 기본 공방법을 익히는 체험이 진행됩니다.

수어장대 앞마당이 가득 차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초등학생 참가자부터 연인이 함께 참여한 분, 그리고 대학생 자녀와 함께 하신 어르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가장 밑에 사진에는 한 등산객분께서 수어장대 위에서 체험을 지도하고 있는 이서장군을 찍고 계시네요

곤봉 체험은 마지막에 남한산성의 군영 수어청의 별무사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는 평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고, 활쏘기 체험으로 이어집니다.

 

활쏘기를 하기전 국궁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모두 별무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수어장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에 체험에 참여한 여러분들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을 미리 알지 못했던 분들이 마감할때 찾아오셔서, 참여하지 못한 걸 아쉬워하며, 언제 또 하는지 묻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기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6월 22일  제38차 세계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는 한국의 "남한산성(Namhansanseong)"을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로써 남한산성의 한국의 11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남한산성 수어장대, 행궁 등에서 십팔기 공연을 해왔었기 때문에 왠지 더욱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남한산성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지난 7월 24일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복원한 남한산성 행궁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행사는 저녁 7시반부터 9시까지 행궁 외행전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립국악단의 거문고 연주 이후에 십팔기보존회에서도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시범을 펼쳐보였습니다.

아래는 기념식 사진들입니다.

 

남한산성 행궁 정문인 남한루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 9/20,21에도 남한산성에서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인식 및 저변 확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준비하였습니다.

축제명칭은 "웰컴 투 월드 헤리티지"(공식페이지 링크).. 축제 제목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여하튼

 

이번 축제는 남한산성 남문 일대, 수어장대, 행궁 곳곳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지는 공식페이지에 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중 십팔기보존회에서는

20,21일 2시부터 5시까지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라는 제목으로 전통무예체험행사를 진행합니다.

2시, 3시, 4시 정각마다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실시합니다.

매회 짧은 십팔기 공연을 관람한 이후에 곤봉과 활쏘기 체험을 하게 됩니다.

요즘 날씨도 좋은데 주말에 남한산성에 오셔서 등산도 하고, 전통무예도 체험해보면 보람찬 주말이 되지 않을까요?

 

정리하자면,

전통무예 체험 행사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

일시 : 9/20~21, 오후2시~5시

장소 : 남한산성 수어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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