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獎忠壇)과 십팔기옛터(十八技舊地)<--인터넷신문 데일리안 칼럼 보러가기
장충단을 아시나요?
장충단은 지금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장충단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만 대부분 알고 계실 뿐... 장충동 족발만을 다들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이 장충단은 사실 1900년 고종의 명으로 을미사변 때 순국한 장병을 기리기 위해 만든 제단(祭壇)입니다.
이 정도까지는 알고 계신 분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장충단이 조선의 무혼이 깃든 장소라는 것은 대부분 모르실 겁니다.
가장 위에 링크를 통해 칼럼을 읽어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 장충단이 만들어진 곳은 조선전기부터 계속해서 군인들이 훈련하는 터였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당시 이 일대는 남소영, 남별영, 그리고 화약무기고 와 같은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비파정이라고 하는 곳에서는 훈련도감군의 무예수련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무예는 다름아닌 십팔기였겠죠.
그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장충단에 그러한 배경이 있었다고 하니 관심이 가네요.
현재 장충단공원이 혹시 변하게 된다면 조선시대의 무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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