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초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하고 황학정에서 열렸던
활쏘기 백일장이 올해에도 황학정에서 개최됩니다.

활쏘기 백일장은 다른 궁도대회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보통의 궁도대회는 한사람이 3순(15발)을 쏘아서 몇번 맞추었느냐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한사람에게 한번의 기회만 있지요.

하지만 활쏘기 백일장의 경우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서 예선에는 몇번이고 참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전비용3000원을 매번 지불해야합니다.
그리고 한순만을 쏘아서 그 사대(활쏘는 곳을 말합니다. 한번에 7명까지 설 수 있습니다)에서 가장 많이 맞춘 사람은 승자가 되어 본선으로 올라갑니다.

예선이 끝난 후 승자끼리 이러한 경기를 반복하고 나중에 32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하게 됩니다.

작년엔 활쏜지 얼마 안되었지만 정의 어른들께서 나가서 쏘라 하셔서.. 가서 한발도 맞추지 못하고(불(不)을 쏘았다고 합니다.)...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나갈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불은 쏘지 말하야 할텐데..

자세한 개최요강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http://www.nfm.go.kr/)에서 소개마당에 박물관 새소식에 보시면 나와있습니다.

'무예 > 국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종병기 활" 보고 왔습니다.  (4) 2011.08.23
영조임금, 탕평의 활을 쏘다 - 대사례 재현행사  (0) 2008.09.30
국궁과 양궁의 비교  (0) 2008.08.24
우리나라의 다양한 화살.  (4) 2008.08.12
활쏘기 동영상  (0) 2008.07.25
악돌이님의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동영상의 앞 부분에는 활쏘기 전통복장과 장비의 이름을 소개하고 있고요.
그 다음 홍철릭이나 고구려 전통복장 등을 입고 활쏘기 시범을 보이는 영상이 있습니다.

가장 처음 홍철릭을 입고 뒤돌아 쏘는 것이 배사라고 하고,
그 후 중간에 빨리 쏘기라고 한 것은 속사라고 하여 세발의 화살을 손에 쥐고
연속하여 쏘는 시범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조선의 활을 유명하게 하였던 편전(애기살)쏘기 시범도 영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또한 수노라고 하여 연사가 가능하도록 만든 활쏘기 시범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대한궁술원은 전통적인 사법과 전통적인 복장을 통해서 우리의 고유한 활쏘기 문화를 지키고자 하며, 그 보급을 위해서 기존에 국궁장에서만 활쏘기가 가능했던 국궁을 실내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십니다.

시범을 보여주시고 있는 분은 황학정사원이신 장영민 접장이시며, 대한궁술원을 운영하고 계신 분입니다.

'무예 > 국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궁과 양궁의 비교  (0) 2008.08.24
우리나라의 다양한 화살.  (4) 2008.08.12
[영상] 조선의 비밀무기, 편전  (0) 2008.07.21
영집궁시박물관  (0) 2008.06.15
불원승기不怨勝己 - 국궁 9계훈 중  (0) 2008.06.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