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개요
❍ 일       시 : 2008. 6.7(토)~8(일) 09:00 ~ 22:00
❍ 장       소 : 남산골 한옥마을 일원
❍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행사 구성 : 총 6개마당
  - 연희마당 : 단오굿, 평택농악, 동춘서커스, 한국무용, 한복패션쇼, 경기민요, 봉산탈춤, 줄타기, 타악뮤지컬
  - 풍습 마당 : 창포에 머리감기, 창포탕 나누기, 단오장체험, 단오부적   찍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 놀이마당 : 씨름 시범, 십팔기시범, 태권도 시범, 그네뛰기시범 및 체험
  - 음식 마당 : 수리취떡만들기,  창포주 시연 및 시식, 제호탕과 오미자화채 나누기, 전통다도시연 및 시음 등
  - 전시 마당: 단오 부채 전시, 야생화전시, 한지공예전시, 궁중머리전시, 닥종이인형전시『옛여름 풍속전』, 설치미술물 전시
  - 축제 마당: 전통등축제, 전통공예체험축제, 단오난전, 추억의 먹거리, 부대행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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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7일 ~ 8일 까지 남산 한옥마을에서 단오민속축제가 열립니다.
 그 중 7일 한복패션쇼에서 막간을 이용한 십팔기 공연이 있으며
 8일 오후 4시에는 십팔기보존회의 전통무예십팔기 시범공연이 있습니다.
 십팔기 공연이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의 이미지에 나와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궁
그 중 창경궁에서 있었던 전통무예 십팔기 공연 영상입니다.
십팔기보존회 회원과 함께 대한궁술원의 국궁 시범도 함께 있었던 전통의 무예가 한 데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낮달님의 블로그의 원글에서 영상을 옮겨왔습니다.

시연자 : 십팔기 보존회원 허대영

본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서울대학교 전통무예연구회의 2008년 1학기 연구발표회에서의 영상입니다.

곤봉은 무예도보통지에는 2인이 서로 대련하는 형태로 수록되어 있으나
대한십팔기협회의 김광석선생님 저, 조선창봉교정, 동문선, 2002
에서 혼자서 수련할 수 있는 투로의 형태로도 연습합니다.
조선창봉교정 상세보기
김광석 지음 | 동문선 펴냄

위의 조선창봉교정에는 곤봉이외에도 무예도보통지에 실려있는 장병기에 장창, 기창, 당파 등에 대한 실기가 수록되어있습니다.
 
 

  국궁에서는 9계훈이라고 하여 국궁을 배우며, 쏘며, 지켜야할 예절을 9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정심정기(正心正己) 몸을 바르게 함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고
인애덕행(仁愛德行) 어짐과 사랑으로 덕을 행하고
성실겸손(誠實謙遜) 정성스럽고 참되고 실속있게 남에게 나를 낮추어 순하게 대하고
자중절조(自重節操) 자심의 품의를 소중하게 하고 절개와 지조를 굳게 지키고
염직과감(廉直果敢) 곧고 청렴하며 용감하고 결단성을 강하게 가지며
예의엄수(禮儀嚴守) 예의의 절차와 몸가짐을 엄히 지키며
습사무언(習射無言) 활을 쏠 때는 말하지 말며
불원승자(不怨勝者) 나를 이긴 사람을 원망하지 말 것이고
막만타궁(莫灣他弓) 남의 활을 함부로 당기지 말 것이다.

  이상의 그 궁도 9계훈 혹은 국궁 9계훈이다.
  이 외에도 활을 쏘는 정(亭)에 가보면 정간이라고 하는 정의 상징물에 정에 들고날때 인사를 하는 '정간배례' 등 다양한 풍조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 사풍이라고 하는데 풍(風)이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각각의 정에서 조금씩 그 형태에 차이는 있다. 여튼 하고자 하는 말은 활쏘기를 배우러 가보면 활쏘기의 독특한 문화가 있는 것이다. 이 문화는 활쏘기를 단순한 체육활동 이상의 무언가로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국궁이 대중화되지 못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여하튼, 활쏘기(射)에 대해서는 옛 경전에서도 말하듯이 좋은 성질을 지닌 전통문화라 하겠다.


射有似乎君子 失諸正鵠 反求諸其身
"활쏘기는 군자의 자세와 같음이 있으니, (활을 쏘아) 정곡을 잃으면 자기 몸에 돌이켜 찾는다." - 중용
仁者如射 射者 正己而後發 發而不中 不怨勝己者 反求諸己而已矣
"어진 자는 활쏘기 하는 것과 같으니, 활을 쏘는 자는 자신을 바로잡은 뒤에야 발사하여, 발사한 것이 맞지 않더라도 자신을 이긴자를 원망하지 않고 돌이켜서 자신에게서 찾을 뿐이다" -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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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동아시아 삼국전쟁(양장본) 상세보기
정두희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16세기 동아시아 세계를 뒤흔든 전쟁, 임진왜란 <임진왜란, 동아시아 삼국전쟁>은 임진왜란을 동아시아 세계의 국제적 관점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서강대학교 국제한국학센터가 임진왜란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2006년 6월 경남 통영에서 '임진왜란: 조일전쟁에서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란 주제로 4일간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의 성과를 정리하였다. 임진왜란은 동아시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전쟁 자체의

  <임진왜란 동아시아 삼국전쟁>은 임진왜란이란 전쟁을 한국, 일본 혹은 중국의 각 나라의 일국사의 관점에서 벗어나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고자 하는 책이다.
  임진왜란은 한국에서는 임진왜란, 임진 정유 왜란으로 불리고, 일본에서는 문록 경장의 역, 혹은 히데요시의 조선침략(혹은 조선정벌), 중국은 위안차오센(援朝鮮)으로 불린다.
 세계사적으로는 어떠한 공식명칭도 정해진바가 없다. 버나드 로 몽고메리의 <전쟁의 역사> 라는 전쟁사 책에 도요토미의 조선침략을 저지한 이순신에 대한 평가가 짧게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이런 임진왜란을 한국은 이순신을 중심으로 기억하고 평가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히데요시에게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임진왜란이란 전쟁은 전쟁의 주체만 해도 직접적으로 조선, 일본, 명의 삼국과 명나라의 군대에 함께 참전한 타이, 인도, 그리고 네덜란드인에 이르는 많은 나라들이 참여한 세계전쟁이었다.
  게다가 전쟁의 결과로 명나라를 중심으로 했던 동아시아의 세계체제가 명나라의 붕괴와 함께 청의 등장으로 재편되었으며, 일본은 히데요시로 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그 주도권이 넘어갔다. 조선은 막심한 피해를 입고 명나라에 대한 재조지은을 내세우며 후에 청나라 중심의 국제정세에서 외교적인 유동성을 잃게 되었다.

  임진왜란을 이순신과 의병으로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안목에서 바라보아야만 할 것이고, 그에 따라 임진왜란이란 명칭보단 가치중립적인 임진전쟁(위 책에서 제안한) 등의 명칭으로 재고할 필요성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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