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남한산성에서

상반기와는 달리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것이라 예고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2년 하반기에 새로 신설된

성곽무예체험프로그램 "성곽을 지켜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에는 많은 사진이 들어갈 것 같군요.

 

성곽무예체험프로그램 "성곽을 지켜라"는 기존의 공연과는 다르게 관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임금께서 직접 남한산성에 행차하시어 수어청의 신병을 뽑아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기존 수어청의 군사들의 무예를 평가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 때 신병은 바로 관객 여러분이 되겠습니다.

무예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곤봉의 기본 동작을 배운 후

조롱박을 격파하는 평가를 통해서 합격과 불합격을 가릅니다.^^

그럼 이제 사진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대의 모습입니다.

능행반차도의 이미지가 들어가있는 장막으로 임시 대기실과 활쏘기체험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연습중이고요 ㅎㅎ

 

 

 

공연 시작 전 모습입니다.

우리 수어청 군사들이 "성곽을 지켜라"가 진행될 것을 지나가는 관객여러분께 알리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자 이제 시작을 알리고

임금님과 함께 수어청의 총지휘관인 수어사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오늘은 꼬마 소년소녀부터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신병들이 모집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성인 여성분은 모집하지 못했네요 ㅎㅎ

모두 곤봉의 기본 기술 내려치기! 벽곤을 훈련중입니다.

 

 

훈련한 내려치기를 바탕으로 신병 모집의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우리 어린 신병은 아쉽게도 조롱박을 깨뜨리지 못하였습니다.

다음에 좀 더 크면 다시 도전하렴. ^^

 

소녀 신병은 아버지가 함께 도와서 당당하게 조롱박을 깨뜨렸습니다^^

ㅎㅎ 반칙인가요??

 

그럼 간단하게 신병 훈련과 테스틑 마치고

기존 수어청 군사들의 훈련 정도를 임금님께 보여드립니다.

 

 

 

기창, 월도, 쌍검 등 다양한 무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활쏘기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수어청 군사들의 연무가 끝나면

자유롭게 곤봉으로 조롱박 격파하기와 활쏘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활쏘기 체험장입니다.

호랑이와 멧돼지 중 어느 쪽을 맞추고 싶으신가요?

 

활쏘기 체험에는 테이블 위에 보이는 안전화살(무촉전)이 사용됩니다.

또한 깍지가 없어도 안전하게 활을 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린이들도 쉽게 화살을 얹을 수 있도록

기존의 국궁을 개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곽무예체험 "성곽을 지켜라"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일요일 오전 등산도 하시고 우리 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지키는 무사가 되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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