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경복궁에서 수문장교대의식을 하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으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행사인데요.

 

매년 10월에는 기획행사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인 '첩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저희 십팔기 보존회에서 참여하여 호위군 사열의식 중간에 무예 연무를 선보였습니다.

 

아래는 작년 10월에 있었던 첩종의식의 사진입니다.

 

 

 

 

 

 

첩종이란 조선전기 도성지역에서 행해진 비상 소집 훈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슷한 것으로 첩고라는 것도 있습니다.

 

첩고는 궐내의 입직 군사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첩종은 그보다 규모가 큰 것입니다.

 

사실 이 행사는 첩종이라기 보다는 첩고에 가까울 수 있겠지만, 향후 규모를 더 키워서 첩종다운 면모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첩종과 첩고의 제도는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 병전에 그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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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첩종' 의식을 좀 더 여러번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과는 달리 진법 사열을 더욱 강화하고 무예 연무도 강화하여 더욱 역동적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이 일정이 공지되진 않았습니다만, 향후 수문장 교대의식 홈페이지 (링크)에 가시면 구체적이 일정이 공지될 것 같습니다.

 

10월 중 주말에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무예행사가 더욱 풍성해지고 규모가 커지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후에도 소식에 귀 기울이시고 계시다가 주말에 경복궁 나들이 하시면서 관람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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