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한국의 무예 전통
2. 고대의 무예
3. 십팔기의 형성 과정 및 그 내용
4. 근 현대의 십팔기
각 장마다 세부목차가 더 있지만 이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단순히 책의 제목만으로 보면 십팔기라는 무예를 소개하는 책으로 오해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십팔기라는 무예 종목 하나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고대로 부터 한국의 무예를 정리한 "한국 무예사" 책이라 하겠다. 무예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개별적으로 무예단체가 스스로의 전통성 주장을 위해서 정리한 것이 그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십팔기를 소개하고 있지만 무예단체를 넘어서 한국의 무예 전통을 정리하고 있다.
또한 그 내용에서 단순히 무예 역사 뿐만 아니라 무예이론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3장의 내용 중에서 십팔기의 수련 및 비교(이 비교라는 것은 과거 무예의 실기 시험을 말하는 것이다.)라는 챕터가 있는데, 이 챕터에서 무예의 시험 규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무예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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