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경복궁에서 열리는 첩종의식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었습니다.

 

어제 오늘 2013년 첩종의식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요.

저희 십팔기보존회 시연단도 함께 참여하여 열심히 뛰고 왔습니다.

 

보도사진이 올라와서 잘 나온 몇 컷을 소개하면서 2013년 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첩종의식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국왕이 입장하여 첩종을 행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국왕 어디서 많은 본 분 같지 않으십니까?

국왕 역할로 첩종의식에 참여해 주신분은 배우이자 강령탈춤 인간문화재인 송용태 분입니다.

중후한 목소리로 첩종의식 동안 의식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종을 울리며 궐내외의 군사들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첩종이란 종을 겹쳐 친다. 즉 종을 마구 친다는 것입니다.

 

신호를 듣고, 임금을 호위하는 겸사복, 내금위를 비롯하여 오위군 등의 군사들이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 앞 광장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집결한 군사들은 좌우 군으로 나누어 방진, 예진, 곡진, 원진 등의 진법을 펼치며, 상성에 따라 진을 변화하며 그간 훈련 상태를 국왕 앞에서 선보입니다.

 

군사들의 진법 훈련을 모두 마치고

우리의 국왕께서는 조선 최고의 군사들인 겸사복과 내금위 중 어느 쪽의 실력이 더 좋은지 묻습니다.

이에 선전관은 양쪽 모두 워낙 쟁쟁한지라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국왕은 그렇다면 한 번 보자고 하여, 겸사복과 내금위의 최고 무사들의 무예 대결이 시작됩니다.

 

우선 겸사복은 팽배(원형의 목방패를 말합니다)를 들고 내금위는 장검(조선 초에는 긴 장대에 도와 같은 형태의 날을 달아 놓은 무기를 장검이라 칭했습니다. 조선 후기의 협도, 일본의 나기나타와 비슷한 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을 들고 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장검과 팽배를 들고 겸사복과 내금위가 서로 겨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후 대도(월도와 유사합니다)와 창, 그리고 환도와 창으로 무기를 바꾸어가며 몇차례 서로의 무예 기량을 겨루지만 쉽게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결국 겸사복과 내금위에서 가장 뛰어난 2인씩 나와서 실전을 겨루게 됩니다.

 

 

쌍검과 창, 그리고 대도와 창을 든 겸사복과 내금위 군사 2쌍이 겨루고 있습니다.

 

승부의 결과는?

경복궁에 직접 와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월 27일까지 매주 토, 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조선시대 국왕 사열의식 '첩종'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조선시대에 우리나라를 지켰던 선조들의 멋진 모습을 직접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지난 8월 31일 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남한산성 행궁에서

 

전통무예 십팔기를 주요 소재로 한 공연인 '으랏차차 수어청'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상반기에는 오후에 행해졌었는데요.

 

하반기에는 시간을 옮겨서 하게되었습니다.

 

하반기 공연은 10월말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으랏차차 수어청'은 기존의 수어청 연무의식에 스토리를 더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십팔기가 수록된 무예도보통지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한 백동수를 주인공으로 하는데요.

 

전국 각지를 유랑하던 백동수가 남한산성에 와서 수어청 별무사가 되어 훈련을 받던 중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을 면천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수련하여 남한시재에서 장원을 하여

그 소원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역사 속의 인물들을 빌려와서 남한산성과 수어청을 배경으로 만든 픽션입니다. ^^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이전보다 관객여러분이 더 재미있게 보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지난 9월 7일에 있었던 '으랏차차 수어청' 공연 사진입니다.

 

 

기창을 휘두르며 훈련을 하고 있는 수어청 별무사들 입니다.  

 

훈련이 끝난 후 군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호궤연 모습입니다.

 

가장 오른쪽에 백동수가 수어청으로 들어와 등패 훈련을 함께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별무사의 쌍검 연무 모습입니다.  

 

수어청 별무사들의 개인 훈련 모습입니다. 각자 다양한 병장기를 들고 열심히 수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백동수가 사도세자가 만든 무예서 "무예신보"를 손에 들고 있네요.

 (실제로 무예신보는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관람객 여러분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곧 단풍철이 오면 남한산성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토요일 오전 남한산성의 단풍을 즐기시고, 11시에 행궁으로 와서 공연도 보고 가시면 알찬 산행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9/30~10/3까지 4일 동안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됩니다.

추석기간동안에 서울에 계신 분들은 광화문에서 우리 전통 연희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축제의 개폐막제가 있는 30일과 3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길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연희, 공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외 구체적인 축제에 대한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십팔기보존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전통연희축제에 참여하여 왔습니다.

지난 2009년의 경우 개막 공연 중 한 부분을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2009년 전통연희축제 개막식 영상 보기)

 

올해에도 국내초청공연작품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십팔기 보존회의 공연은

무예청 관무재(武藝廳 觀武才)라는 제목으로 10월 1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집니다.

뿐만 아니라 9/30일부터 광화문광장의 부스에서 십팔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축제 당일의 부스나 현장상황에 따라서 활쏘기, 곤봉, 편곤 등의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 전통 연희와 함께 하시길^^

 

지난 번에 남한산성에서

상반기와는 달리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것이라 예고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2년 하반기에 새로 신설된

성곽무예체험프로그램 "성곽을 지켜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에는 많은 사진이 들어갈 것 같군요.

 

성곽무예체험프로그램 "성곽을 지켜라"는 기존의 공연과는 다르게 관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임금께서 직접 남한산성에 행차하시어 수어청의 신병을 뽑아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기존 수어청의 군사들의 무예를 평가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 때 신병은 바로 관객 여러분이 되겠습니다.

무예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곤봉의 기본 동작을 배운 후

조롱박을 격파하는 평가를 통해서 합격과 불합격을 가릅니다.^^

그럼 이제 사진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대의 모습입니다.

능행반차도의 이미지가 들어가있는 장막으로 임시 대기실과 활쏘기체험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연습중이고요 ㅎㅎ

 

 

 

공연 시작 전 모습입니다.

우리 수어청 군사들이 "성곽을 지켜라"가 진행될 것을 지나가는 관객여러분께 알리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자 이제 시작을 알리고

임금님과 함께 수어청의 총지휘관인 수어사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오늘은 꼬마 소년소녀부터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신병들이 모집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성인 여성분은 모집하지 못했네요 ㅎㅎ

모두 곤봉의 기본 기술 내려치기! 벽곤을 훈련중입니다.

 

 

훈련한 내려치기를 바탕으로 신병 모집의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우리 어린 신병은 아쉽게도 조롱박을 깨뜨리지 못하였습니다.

다음에 좀 더 크면 다시 도전하렴. ^^

 

소녀 신병은 아버지가 함께 도와서 당당하게 조롱박을 깨뜨렸습니다^^

ㅎㅎ 반칙인가요??

 

그럼 간단하게 신병 훈련과 테스틑 마치고

기존 수어청 군사들의 훈련 정도를 임금님께 보여드립니다.

 

 

 

기창, 월도, 쌍검 등 다양한 무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활쏘기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수어청 군사들의 연무가 끝나면

자유롭게 곤봉으로 조롱박 격파하기와 활쏘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활쏘기 체험장입니다.

호랑이와 멧돼지 중 어느 쪽을 맞추고 싶으신가요?

 

활쏘기 체험에는 테이블 위에 보이는 안전화살(무촉전)이 사용됩니다.

또한 깍지가 없어도 안전하게 활을 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린이들도 쉽게 화살을 얹을 수 있도록

기존의 국궁을 개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곽무예체험 "성곽을 지켜라"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일요일 오전 등산도 하시고 우리 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지키는 무사가 되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느 덧 8월도 하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남한산성 전통무예 십팔기 공연의 재개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드디어 이번주 일요일부터 재개입니다.

 

남한산성 행궁 안 외행전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남한시재"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루어집니다.

즉 8/26~10/28 이 기간이 됩니다.

우천시에는 공연이 취소됩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보시면 남한시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 > (2012/06/16 - [무예/십팔기] - 남한산성 십팔기 공연 "남한시재" 공연 사진)

 

그리고 이번 하반기 부터는 새로운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신설되었습니다.

 

바로 "성곽을 지켜라" 입니다.

 

성곽을 지켜라는 마찬가지로 이번주 일요일 8/26 부터 시작됩니다.

시간은 오전 11:30이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장소는 남한산성 서문 위편으로 특설무대를 만들어서 그 곳에서 합니다.

 

임금이 남한산성에서 군사들을 시험하고

남한산성의 방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신병을 뽑아 훈련시키고

신병들을 시험하는 것이 전체적인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이때 신병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즉석에서 남한산성에 찾아오신 관광객 여러분이

자원하시면 남한산성을 지키는 수어청의 신병으로서 훈련받을 수 있습니다.

훈련 종목은 활쏘기와 무예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곤봉입니다.

훈련이 끝나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 합격증(기념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여러분의 힘으로 지키기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2년 하반기에도 십팔기보존회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얼마 전 7월 13일

NTDTV의 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한국의 전통무예라는 주제로

십팔기가 소개되었습니다.

 

NTDTV는 New Tang Dynasty TV 즉, 新唐人인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중국어 방송 네트워크라고 하는데요.

미국과 캐나다, 유럽, 호주, 아시아 등 4개 대륙에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중국어 및 영어로 방송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방송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헬로우코리아 142회-1 "한국 전통무예, 십팔기")

남한산성 행궁에서 공연하는 모습과

서울대 십팔기 동아리의 수련 모습 등이 나옵니다.

촬영한 날 날씨가 화창해서

화면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제 얼굴도 나오니 가서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 방송을 본 중국인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중국에는 무예라는 것이 널리 퍼져있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십팔기를 접한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지난 7월 6일부터 12일까지 6박 7일 동안 강원도 속초에 있는 낙산사에서

미국 Morris Mixed Martial Arts School의 회원 9명을 대상으로 한

십팔기 집중연수가 있었습니다.

 

이 연수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것으로

지난 해에는 일본의 원전 문제로 인해서 잠시 쉬었다가 올해 다시 재개하였습니다.

 

지난 번 연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2009/06/25 - [무예/십팔기] - 미국 태권도 회원들의 백담사 십팔기 연수

2010/07/05 - [무예/십팔기] - 2010 하계 십팔기 집중 연수를 마쳤습니다.

이번 연수에는 매번 연수 때마다 참가하여 3번째 한국에 온 이들도 있었고,

처음 참가하는 초단~2단 정도의 연수생들이 있었습니다.

 

연수 종목은 곤봉, 본국검, 월도, 쌍검 등의 다양한 기예로

하루 8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수련하였습니다

 

다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많은 기예를 익히느라 고생들이 많았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올해도 즐겁게 연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하는 이 번 연수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화창한 날을 골라 낙산사 이곳 저곳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낙사사 원통보전 앞 입니다.

가운데 두정갑을 입은 분은 미국 회원들의 관장님입니다^^

 

 

매 번 연수마다 참가한 Foreman家(철자가 맞나 정확치 않네요;; ㅎ) 오른쪽 부터 트리스탄, 캐서린, 세바스찬입니다.

모자가 다정하게(?) 병장기를 들고 ㅎㅎ 서있습니다. 저 뒤에 해수관음상이보이네요^^

세바스찬은 올해 처음으로 연수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엔 해수관음상 앞에서 도열해보았습니다.

관음보살을 지키는 무사들 같군요^^

 

낙산사 유스호스텔 안에 있는 체육관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도하고 있는 제 모습도 보이네요.

모두 함께 기본 검법인 격자격세를 연습중입니다.

 

곤봉과 목검을 이용해서 간단한 교전을 만들어 수련하였습니다.

왼쪽은 트리스탄, 오른쪽은 칼마인입니다.

칼마인은 검법이 가장 좋다는 칼 매니아? 였습니다^^

이 두 학생이 가장 연수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아이들입니다.

나이는 고등학생^^ 

 

이제 메디컬스쿨에 들어갈 대니얼과 아까 소개한 캐서린입니다.

대니얼은 이번 연수에 새로 배운것이 많아서 고전했습니다^^

 

처음 왔을때는 다들 십팔기 동작이 어색하기만 했는데, 해를 거듭할 수록 시나브로 나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고요.

십팔기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와 정신이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내년에 또 볼 수 있기를 ^^

 

 

 

본래 남한시재 상반기 공연은 7월 8일까지로 기획되었으나,

 

조금 일찍 이번주 7월 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공연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반기 공연은 8월 26일 일요일에 다시 시작됩니다.

 

날씨가 더워서 조금 힘들겠지만

 

상반기 마지막 공연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연 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한산성 행궁 내의 외행전 앞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되어 대략 45분정도 공연이 펼쳐집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영상은 장창 연무와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교전 영상입니다. 직접와서 보시면 더욱 실감나도 박진감이 넘친답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십팔기보존회의 남한산성 공연 실황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지난 2년간 수어장대 - 남문주차장 무대를 거쳐서

 

 

올해에는 복원된 남한산성 행궁 안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에 파견된 어사가 남한산성을 지키는 수어청 무사들을 평가하는

"남한시재" 라는 컨셉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하 사진을 통해서

공연의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한산성에 행차한 어사를 환영하기 위한 화관무가 공연의 첫머리를 열고 있습니다.

 

 

 

사진을 멀리서 찍어서 잘 안보이지만

깃발들 사이로 어사님이 보입니다.

 

 

당파를 든 무사가 평가를 보기위해 나가 있습니다.

 

 

무사들이 월도를 연무 중입니다.

 

무예도보통지에만 있는 조선의 독창적인 무예 기창입니다.

 

 

시재의 중간에 남한산성의 무희들이 검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양에 까지 남한산성 무희의 검무가 빼어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왼손에 든 칼이 잘 안보입니다만

양손에 칼을 들고 펼치는 쌍검 연무를 시작하려는 모습입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교전에 앞서 둑기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교전

월도와 창이 겨루고 있습니다.

월도와 창 이외에도 쌍검과 창, 등패와 창, 창과 검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집니다.

최종 승자에게는 국왕이 하사한 월도가 주어집니다.

 

상반기 "남한시재" 공연은 7/8일까지 매주 일요일 2시에 남한산성 행궁안에서 펼쳐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제가 게을러서 많은 소식들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남한산성 공연소식을 전하고자 포스팅합니다.

올해부터는 남한산성 수어장대가 아닌 남문주차장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일전에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수어청 연무의식은 새로 부임한 수어사가 수어청의 군사들을 시험하는
컨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수어장대에서 공연을 할 때에는 이런 공연형식만으로도 배경과 어울려 좋은 효과를 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남문주차장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단지 연무의식의 공연형식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요즈음 다양한 참여형 공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공연에서는 관람객들과 함께 무예기공 체험, 그리고  편곤체험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밑의 사진들은 무예기공체험 장면입니다.

제가 무대 위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
뒤에 보시면 많은 분들이 따라하고 있고요 ㅎ

등산하러 오신분들이라 그런지 무예기공 참여도가 다른 어떤 곳에서보다 높았습니다.

객석 쪽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올해 남한산성 수어청 연무의식은
10/16, 10/23
2회 남아있습니다.
오후 3:30 에 공연이 시작되며 무예체험 포함하여 약 1시간정도 진행됩니다.

아직 못 보신분들은 남아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이즈음 되면 남한산성에 단풍도 멋지게 들것 같으니 1석2조가 될 것입니다^^

다음주 목요일인 9월 15일

KBS1 역사스페셜에서 "이것이 조선의 무예다, 무예도보통지"라는 제목으로 조선의 전통무예 십팔기에 대해 방송합니다.

촬영은 십팔기보존회,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 24반무예협회 등 무예도보통지의 무예를 수련하는 단체들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역사스페셜 홈페이지

http://www.kbs.co.kr/1tv/sisa/historyspecial/view/preview/index.html

를 참조해주십시오^^

오늘 밤 8시 KTV 공연초대석
십팔기보존회의 창작무예극 "창과 칼의 노래" 공연 실황이 방송됩니다

지난 8월 9일에 있었던 공연에 촬영팀이 와서 공연영상을 촬영했었는데요.
그날은 어린 관객들이 많아서 조금 어수선하긴 했습니다만...
잘 촬영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극 안에 있다보니 이번 공연이 어떠했는지 알 수 없었는데요
방송을 통해서 처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10년 "2010 전통연희 상설공연" 작품공모 당선작인 "창과칼의노래"가
2011년 8월 9일, 10일 이틀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됩니다.



"창과칼의노래"는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에서 제작한 창작무예극으로
지난 해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을 한층 더 발전시켜서
이번엔 극장무대 공연을 변화시켜서 극을 올립니다. 권법, 곤봉, 예도, 월도, 등패 등 십팔기의 다양한 기예를 극의 형태로 새롭게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시 : 8월 9일 저녁 7시30분, 8월 10일 오후 5시
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1만원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진과의 포토타임 및 국궁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권 구매 및 기타 문의 사항에 대해서는
노원문화예술회관(바로가기) 혹은 십팔기보존회(바로가기) 로 연락바랍니다.

아래의 영상은 지난해 공연 편집영상입니다.
영상을 통해서 이번에 이루어질 공연의 멋진 모습을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문화체험행사 "남한산성 전통문화학교" 가
2011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됩니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예절교육 프로그램과 무예교육 프로그램 두 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예교육의 경우 십팔기보존회에서 곤봉과 국궁 체험을 진행합니다.

7/26, 27, 28 3일 중 하루만 개별신청이 가능합니다. 29일의 경우 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오전에는 예절교육, 오후에는 무예교육이 예정되어있습니다.

남한산성이라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것은
학교 및 학원에서 책으로만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하의 사진은 지난해 수어청에서 연무의식 사이사이에 이루어졌던 국궁체험의 사진입니다.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신청은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의 홈페이지 전통문화학교 페이지(바로가기)에서 가능합니다.

2011 십팔기보존회의 공연활동이 시작됩니다

오는 일요일 5/15 운현궁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운현궁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일요예술마당이란 타이틀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매주 2팀의 공연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운현궁 사이트 내 행사프로그램 항목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이번 일요일 저희 공연은 2번째로 앞 팀의 공연은 4시부터 시작됩니다.
전통공연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하는 자세한 장소와 시간입니다

장소 : 종로구 운현궁(수운회관 맞은편)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낙원상가 지나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바로 나옵니다)

일시 : 5월 15일 오후 4시30분 (30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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