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소림사 … 인터넷 쇼핑몰 운영

기사 내용 중..

소림사 각종 탑과 문양 등이 새겨진 티셔츠는 한 벌에 95위안(약 1만4200원), 좌선 수련용 신발은 318위안(약 4만7800원), 촛대는 68위안(약 1만원) 정도다. 소림사 전통무술 교본 10권도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이 무려 9999위안(약 15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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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중국에서 샤오린 쿵푸(소림쿵푸)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요청하려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기사에서 샤오린이라는 명칭을 중국 여기저기서 도용하고 있어서 소림사 측에서 골치를 썩고 있다고 말했었다.

여튼 소림이라는 명칭은 그 권리가 소림에 있으니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콘텐츠를 이용항여 티셔츠를 만들어 팔거나, 신발 교본을 만들어 파는 것, 또한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불교가 그래도 되느냐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네 불교 사찰을 가봐도 기왓장에 소원을 적어 기원하는 일을 돈을 주고 사지 않는가.
 
이 모든일들의 본래 목적인 소림의 문화를 전파가 그를 위한 상업성에 먹혀버리진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 되긴 한다. 뭐라해도 소림이라는 것은 무예를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뭔가 상징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훼손되진 않을까 염려된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몰라도 소림무술의 전파를 위해서 해외로 무승들을 파견하고 있는 것은 필요한 일인 것 같다. 또한 소림사 무술 교본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쯤 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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