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무예청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일전에 "2008/07/15 - [단상] - 침구학 원전 "황제갑을경" 강의" 라는 글을 통해서 묵계 서상욱 선생님의 한의학 강의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전에 소개드린 침구갑을경, 황제내경 강의는 지난 해에 마쳤으며,
2010년 3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주역강좌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당장 이번주 토요일인 6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장소는 이전에 동문선학당을 진행했던 인사동 수도약국 4층의 십팔기전수관 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오전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양생기공을 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십팔기의 수련과정에는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외에도 여러가지 양생기공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번쯤 오셔서 경험해 볼 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좌의 수강비용은 함께 마실 음료 및 다과 비용으로 5만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5만원으로 둘 중의 하나만 참여하셔도. 둘 다 참여하셔도 무방합니다.
거의 무료에 가까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

동문선학당 주말강좌에 대해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다면
인사동 수도약국 4층 십팔기전수관(02 736 1871)에 직접 찾아오시거나 전화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최근 동문선학당의 고전 강독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도서 출판 동문선에서 연 것으로 4월부터 시작하였는데, 저는 6월이 되어서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읽고 있는 원전은 위에는 '황제갑을경'이라고 하였는데, '침구갑을경교주' 라고 황제갑을경에 주를 달아놓은 책을 교재로 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다만 침구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이 되는 동양의 철학과 역사에 대해서도 강의를 하시고 있어서 딱히 한의학(정확히 말하면 중의학)에 직접 관련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부담도 없습니다. 특별히 강의료는 없으며 매일 김밥한줄과 우유를 준비하고, 강의 후에 차 값을 위해서 작은 회비를 걷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위에 나온 강의실이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비좁아서 현재는 진리관 308호에서 수업을 하고 있으며,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진리관 504호인사동길 수도약국 4층에 있는 현 해범 십팔기 전수관에서 강의를 한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부담없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