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칠검'에 출연했던 중국여배우 '진가가' 한국에서 시구를 하였다.
진가가는 2001년 중국 종합무술대회에서 1위를 하였다고 한다.
이번 시구 현장에서 시구를 하기전에 검을 들고 검술 시범을 먼저보였다. 위에 영상은 그 영상이다. 한데 그 검술을 보면 이른바 '화법'이라고 하는 무예계에서는 무예적 기법이 아닌 화려한 동작들이 대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중국무술을 보면 대부분 마찬가지의 화법무예로 이루어져 있다. 대회의 채점 기준이 그렇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무예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대회가 필요하고 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점수를 매기기 위한 기준이 필요하게 된다. 이 때, 무예기법을 반영한 채점기준을 마련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 때문에 화법무예를 통해서 그 아름다움과 난이도를 바탕으로 마치 체조와 같이 평가체제를 만들고 있다.
체육계에서도 체력측정에 있어서 양적측정이 아닌 질적측정을 위한 기준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 방법들이 일반에 잘 도입되어 있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앞으로 무예도보통지의 무예인 십팔기도 대회를 만들고, 개인의 연무에 대해서 채점기준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그 때에 한국의 무예도 중국의 쿵푸처럼 화법무예로 변화해나가지 않기 위해서는 무예기법을 질적을 측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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